양들의 침묵토머스 해리스 지음, 이윤기 옮김 / 창해 나의 점수 : ★★★★★ 한니발 렉터가 몹시 마음에 든다. FBI 연수생인 클라리스 스털링은 어느날 상관의 갑작스런 호출에 응한다. 상관인 잭 크로포드에게 한니발 렉터와 만나달라는 요청을 받게 된다. 연쇄 살인범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응하지 않은 자들 가운데 한니발 렉터의 조사자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러나 잭 크로포드의 목적은 최근 일어나고 있는 엽기적인 연쇄살인사건의 범인, 통칭 '버팔로 빌'의 정보를 얻어내기 위함이다. 스털링은 한니발 렉터와의 만남에서 그의 악마적인 천재성을 발견한다. 렉터와 스털링은 일종의 기묘한 게임을 한다. 렉터가 쥐고 있는 버팔로 빌의 단서를 조금씩 가르쳐 주면, 스털링은 그만큼 과거의 어두운 기억을 말해야 하는 게임이 성립된다. 그 와중에 버팔로 빌은 새로운 희생자를 붙잡고,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이 소설은 무엇보다도 한니발 렉터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스포트라이트의 비율을 생각해보면 스털링 6 : 렉터 3 : 버팔로 빌 1이지만, 렉터가 나오는 3할의 비중은 스토리 전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 렉터와의 대화는 이 소설의 백미. 게다가 렉터의 존재로 인해 일반적인 추리소설과는 다른 구성을 취하고 있다. 대부분의 추리소설은 범인-탐정의 공식을 허용하며, 둘의 대립을 통해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 사이에 존재하는 조력자의 위치는 대체로 관찰자이거나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렉터는 일반적인 조력자의 범주를 한참 뛰어넘고 있다. 렉터는 인육을 먹는 악마적인 존재이면서 여주인공에게 무례했다는 이유로 옆방의 죄수를 대신 응징하는 신사적인 면을 보여준다(신사적이라는 말은 좀 부적절한 것 같다). 비정상성의 소유자인 그는 버팔로 빌을 압도하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소설을 지배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런 사람이 좋다 -_-. 덕분에 즐겁게 소설을 읽을 수 있었다. 이글루스 가든 - 지식의 축적과 체계화 금각사미시마 유키오 지음, 허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나의 점수 : ★★★★ 한숨이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미' 미시마 유키오는 1950년 7월 2일에 일어났던 *로쿠온지[鹿苑寺] 방화사건을 바탕으로 "금각사"라고 하는 작품을 출판했다. 방화사건의 범인인 하야시 쇼켄은 실제로 금각사의 도제였다. 미시마 유키오는 하야시가 말더듬이라는 점과 , 범행 동기 중에서 "아름다운 금각에 대한 질투"라고 진술한 부분에 초점을 두고 미조구치라는 주인공을 창조했다. 미조구치는 어려서부터 말더듬이였다. 학교에서는 절의 아이라는 사실까지 포함해 따돌림을 받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아버지는 "금각처럼 아름다운 것은 이 세상에 없다."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에게 있어서 '미'는 자신과 외따른 곳에 있는 존재였다. 아버지의 말을 듣고서는 점차 그의 미적 가치관 속에 금각이 자리를 잡는다. "금각은 내 손안에 잡히는 작고 정교한 세공물처럼 생각되는 때도 있었고, 혹은, 하늘 높이 끝없이 솟은 거대한 괴물과도 흡사한 건물이라고 생각되는 때도 있었다. 미라는 것은 작지도 크지도 않고, 적당한 것이라는 생각이, 소년인 나에게는 없었다. 그렇기에 여름철의 꽃들이 아침 이슬에 젖어 희미한 빛을 발하고 있는 듯이 보일 때, 금각처럼 아름답다고 나는 생각했다. 또한, 구름이 산 저편을 가로막고 천둥을 머금은 채 암담한 테두리만을 금빛으로 번쩍일때에도, 그 웅대한 광경을 보며 금각을 연상했다. 심지어는 아름다운 사람의 얼굴을 보아도 마음 속으로, '금각처럼 아름답다'고 형용하기에 이르렀다." 미조구치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금각을 본다. 그리고는 실망을 금치 못한다. 금각은 아름답지 않았다. 미의 기준이었던 금각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마음 속에서 여전히 금각을 미라고 여기고 있었다. 그가 성장하며 불가피하게 현실과 마찰을 일으킬 때, 금각은 항상 그곳에 있어 그를 현실에서 벗어나도록 만들었다. 그는 금각을 견딜 수 없이 사랑했다. 그러나 그만큼 그는 금각을 증오했다. 그는 마지막에 가서 현실을 택했으며 미와 작별을 고한다. "세계를 변모시키는 것은 행위야." 인상적인 장면 : =========================================================================== 한숨이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문체. * 로쿠온지, 혹은 녹원사는 금각사의 본래 명칭이다. 이글루스 가든 - 지식의 축적과 체계화 ![]() 기체후일향만강하옵신지요. 게으름뱅이 사서장이 감히 문안을 여쭙고자 하옵니다. 그간 이 도서관은 사서장이 몹시 나태한 관계로 방치해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다시 한 번 도서관의 문을 열고 책정리를 시작합니다. (유하 : 이상한 문체 쓰지마.) 어쩌면 하루에 한 번 올릴 수도 있습니다. (제하 : 아, 그거 각하.) 내일 올릴 책은 '금각사'입니다. 그럼. 제 1부 - 희랍 철학(그리스 철학) 제 1장 - 희랍 식민지에 있어서의 철학 1. 역사와 전통 희랍 식민지의 철학은 고대로부터 존재했고, 그때문에 불확실하고 신빙성이 떨어지는 사료가 많다. 이러한 사실은 희랍 식민지의 철학을 제대로 확립할 수 없고, 철학자들이 주장하고자 했던 의미가 정확하게 반영되지 못하게 만든다. 그러나 희랍 식민지의 철학은 분명히 일정한 전통이 존재하며, 우리는 그 전통이 우리에게 어떠한 의의를 가지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종류의 관점으로 희랍 식민지의 철학을 고찰하겠다. 2. 밀레토스 학파 : 이들은 만물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사색했다. 탈레스(640~550 B.C.) - 탈레스는 물이 만물의 원리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점은 그가 세계를 신이나 초자연적인 힘의 활동으로 설명하려고 한 이전 사람들의 노력에서 방향을 돌리려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자연주의 세계관을 세워, 자연의 과정을 해명할 수 있는 뚜렷한 요인을 자연 자체에서 찾아내고자 하였던 것이다. 아낙시만드로스(610~540 B.C.) - 아낙시만드로스는 최초의 완전한 자연주의 우주론을 세운 사람이다. 그는 그당시 희랍인들이 우주의 실체로 여겼던 흙, 공기, 불, 물 등을 거부했다. 그리고 그보다 더 궁극적 실체가 있음을 주장했다. 그가 주장했던 궁극적 실체는 다양한 변화를 통해 만물을 표현해내기에 무한정자(無限定者)라고 표현했다. 흙, 공기, 불, 물은 이 무한정자가 각각 마르고 차고 덥고 젖은 모습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지구의 구조와 생물의 기원을 4대 기본 요소로써 설명했다. 아낙시메네스(성년기 540 B.C.) - 아낙시메네스는 궁극적 요소를 공기로 보았다. 그는 만물은 공기의 농후화와 희박화의 과정에 의해서 생겨난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그는 지구를 평평한 원반으로 여겼으며, 태양과 달, 그밖의 천체를 공기의 조각으로 여겼다. 크세노파네스(580~480 B.C.) - 크세노파네스는 우주론이나 학설을 새로이 만들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는 자기보다 앞선 밀레토스 학파의 자연주의적 설명 방식을 받아들여, 우주를 바라보는 그러한 방식으로 관찰하는 데서 오는 어떤 결론을 주장하는 데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종교적 사상이나 신앙을 공격하는 무기로써 자연주의적 설명 방식을 이용했다. 그는 정확한 세계의 원래 모습이나 현재 모습을 알 수 없을지는 모르나, 진리가 어떠한 것이든 반드시 밀레토스 학파의 자연주의적-비신학적 이론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인적인 신을 받아들이는 통속적인 종교적 신념은 부도덕하고 터무니 없다고 여겼다. 3. 피타고라스 학파 : 수학을 연구하는 것이 영혼의 정화라 여겼다. 피타고라스(580~500 B.C.) - 피타고라스의 철학은 여기저기 서로 모순되는 점이 없지도 않은 여러 사상의 집합이다. 그 사상의 가장 중심적이고 기본적인 것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수(數)가 세계의 모든 것을 설명하기 위한 기본 원리라는 생각이다. 이 생각은 가치 있고 훌륭한 것에는 정밀하고 명확한 형식이 필요하다는 사상을 품고 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은 그 요소나 활동이 적당한 비례를 나타낼 경우에 최선의 형태를 띠게 된다. 이 사상은 플라톤의 사상을 비롯하여 후세의 많은 철학 사상에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피타고라스의 또 하나의 중심적인 사상은 순결성에 대한 생각이었다. 피타고라스를 따르던 사람들은 영혼의 윤회를 믿고 있었고, 그 자신도 예외는 아니었다. 순결한 영혼만이 육체의 감옥에서 벗어난다는 사상은, 영혼에는 정화가 필요하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그리하여 피타고라스 학파에서는 수많은 정화 방법이 제시되었다. 외적 오염에서 구제를 받기 위해서 옛부터 내려오는 금기(콩을 먹지 말 것, 곡식 위에 앉지 말 것 등등)를 지키고자 하는 자들도 있었다. 더 나아가 육체가 생리학적으로 깨끗해지면 구원을 받는다고 여겨 의학에 관심을 가진 자들도 존재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영혼은 음악과 철학에 의해서 정화받을 수 있다고 여겼다. 그래서 피타고라스 학파는,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상당한 금욕주의적 요소를 포함했다. 세속적인 가치를 멀리하고 지혜를 추구했다. 세월이 지나 피타고라스 학파는 둘로 나뉜 것 같다. 한 파는 수사상(數思想)의 과헉적인 적용을 중시했고, 다른 하나는 수의 고찰에서 얻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정신적인 식견에 대해서 신비스러운 환희를 느꼈다. 전자는 영혼의 정화를 위해 고도의 도덕적인 교육과 훈육을 중시했고, 후자는 감각에 나타나지 않는 세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4. 헤라클레이토스(530~470 B.C.) 헤라클레이토스는 어두운 사람이란 별명을 가진 철학자로, 사람들에 대해서 매우 조소적이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보고 듣는 것조차도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감각은 불안전하며 사람을 기만한다고 여겼다. 그가 말했다고 여겨지는 가장 유명한 말은 "만물은 유전한다."라는 말이다. 이 말은 보통 자연 속에 어떤 항구적인 실체가 있다는 것을 부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변화한다는 사실만이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변화는 무질서한 것이 아니고 반드시 우주의 불변하는 격식에 따라 일어나고 있다. 다만 감각에 의존해서 판단하는 자는 이러한 것을 알지 못할 것이며, 이성적인 자만이 알 수 있을 것으로 여겼다. 변화란 곧 법도에 따르는 정연한 변화인 것이다. 전통적 정설에 의하면 불을 만물의 궁극적 질료인 동시에 인간이 의식하고 추리할 수 있는 생명원리로 보는 견해를 표명한 말을 많이 남긴 사람도 헤라클레이토스다. 불은 유전을 연상시킬 만큼 변화하고 총명한 이성을 연상시킬 만큼 찬란히 빛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이 정확한 지는 알 수 없으며 헤라클레이토스의 불에 대한 주장도 확증되지 못했다. 5. 엘레아 학파 : 불변하는 원리를 강조했다. 파르메니데스(520~440 B.C.) - 파르메니데스는 헤라클레이토스와 정반대의 견해를 가진 대표적 철학자, 혹은 주창자로서 정평을 받고 있다. 헤라클레이토스가 생성 변화를 강조한 것에 비해 파르메니데스는 진정한 실재의 불변성 내지 항구성을 강조했다. 파르메니데스는 이 세계가 비실재적인 세계라고 주장했다. 이 세계에 대해 주장하는 모든 이론은 모순에 차 있음을 증명할 수 있고, 모순을 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진정한 실재는 오직 하나, 불가분의 일자이다. 파르메니데스는 이러한 견해를 펼치기 위해서 변증법을 주로 사용했다. 변증법은 어떤 주장을 부인하면 필연적으로 모순에 빠지게 되며, 그 부인이 논리적으로 지지될 수 없다는 것을 제시함으로써 그 주장을 증명하는 것이다. 제논(490~430 B.C.) - 제논은 그의 역설로 유명하다. 공허한 공간은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아킬레스는 선두로 나선 거북이를 앞설 수 없다. 공중을 향해 쏜 화살은 움직이지 못한다. 이러한 역설을 통해 감각의 불확실성을 나타내고자 하여 파르메니데스의 생각을 널리 보급하는데 기여했다. 6. 다원론적 학파 : 헤라클레이토스와 파르메니데스의 사상을 조율했다. 변화하는 사물은 변하지 않는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는 다원적이나 각 원소는 불가분적인 일자다. 엠페도클레스(444 B.C.) - 엠페도클레스는 희랍 사상의 전통적 생각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는 만물을 구성하는 요소는 흙, 공기, 불, 물이라 주장했으며 이 4가지 요소를 뿌리라고 불렀다. 또한 뿌리를 혼합체로 결합시키고 분리시키는 작용인에 대한 설명을 제시했다. 작용인은 사랑과 미움, 두 가지가 있다고 믿었다. 사랑은 뿌리를 결합시켜 거시적 사물을 이루게 하고, 미움은 거시적 사물을 분해하여 개개의 원소로 돌아가게 한다는 것이다. 아낙사고라스(440 B.C.) - 아낙사고라스는 흙, 공기, 불, 물에 그치지 않고 원소의 종류를 국한시켜 바라보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종류의 궁극적인 원소 내지 입자가 있다고 추론하였다. 그리고 이 원소들을 종자라고 불렀다. 이 종자는 수적으로 무한인 동시에 크기가 무척 작은 것이다. 온갖 종류의 성질들은 이들 종자 가운데 어느 것이 지니고 있는 성질이며, 복합물의 성질은 여러 종류의 종자 중에서 가장 우세한 종자가 가진 성질이라고 보았다. 또한 종자 중에서 다른 것보다 더 순수하고 기체적이며, 더 미묘한 종류의 것이 있다. 이런 종류의 종자는 복합물 속에 혼입되지 않으나 만물을 지배하고 운동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보았으며, 아낙사고라스는 이런 종자를 정신(nous)이라 칭했다. 데모크리토스(460~360 B.C.) - 물질의 궁극적인 단위는 그 이상 분할될 수 없는 것이라 지적하며, 이를 지칭하여 원자(atoma)라 하였다. 그는 원자가 가진 성질을 인정하지 않고 그 양을 중요시했다. 즉, 복합물이 질적 특성을 가지는 이유는 등질적인 원자들이 결합하는 구조방식의 차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질은 양의 작용으로 생겨나는 것으로 여겼다. 또한 물질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원자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징이라 보았다. 그리고 그는 공허한 공간의 실재성을 긍정했다. 원자의 운동에 필수 조건이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데모크리토스는 "운동에 관해서는 기계론, 구조에 관해서는 원자론, 실체에 관해서는 유물론"이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7. 과학적 전통 식민지 시대의 희랍 철학은 후세에 전해 온 양식이 단편적이고 전설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양 문화의 전통에 크나큰 공헌을 하였다. 우주에 관한 사상, 지구가 허공 속에 매달려 있다는 사상, 현상과 실재를 구별한 사상 등, 뒷받침할 증거가 없는 상상에 의해 구상된 것들이 후세의 사람들을 자극하여 증거를 찾아내고, 서양 문명의 지혜에 첫 선구자의 역할을 했다. 게다가 그들은 뒷받침할 증거가 없어도 자기들이 관찰할 수 있었던 사실에 빗대어서 끊임없이 분석하고 시험했다. 이러한 점은 그들이 과학적 정신을 바탕으로 탐구를 수행했다는 것을 증명한다. ==================================================== 램프레히트의 '서양철학사'의 첫 부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짧게 요약해보았습니다. 요약하면서 다시 세세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아직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삭제해서 다음에 다시 재독할때 이미 이해한 부분을 통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이해하려는 취지로 해보았는데, 여전히 헛소리들로 넘치네요... 이글루스 가든 - 지식의 축적과 체계화
|
Calendar
카테고리
000 총 류100 철 학 200 종 교 300 사회과학 400 순수과학 500 기술과학 600 예 술 700 언 어 800 문 학 900 역 사 최근 등록된 덧글
첫 댓글이네요. 반갑습..by 검은목록 at 01/26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by 뼈긁는좀비 at 01/25 최근 등록된 트랙백
라이프 로그
![]() 양들의 침묵 ![]() 금각사 ![]() 사생활의 역사 1 ![]() 서양철학사 ![]() 꿈꾸는 책들의 도시 - 전2권 세트 이글루 링크
餘分D: physics and fun이글루 파인더
| ||||